지난주, 3박 4일로 온 가족이 다 함께 큰맘 먹고 제주도를 다녀왔다.
24개월이 안 된 아이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멀리 여행을 간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라 걱정이 되었는데, 역시나 둘이 여행할 때와는 전혀 다른 심리상태가 펼쳐졌지만, 그럼에도 좋은 여행이었다.
아마도 이 여행을 기점으로 나와 우리 가족의 미래는 어떻게든 변화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 변화의 시작을 기념하고 준비하기 위해 떠났던 여행이기도 했었고.
2018년은 정말 미지의 한 해다. 새로운 희망을 엿볼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벌써 3개월이 다 지나가고 있다.
(이번 여행을 기점으로 다시 블로그에도 준비하는 책도 열심히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