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에게 _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질 때가 있다

윤희에게 (Moonlit Winter, 2019)더 이상 참을 수 없어질 때가 있다 윤희에게.  잘 지내니? 오랫동안 이렇게 묻고 싶었어.너는 나를 잊었을 수도 있겠지.  벌써 20년이나 지났으니까.갑자기 너한테 내 소식을 전하고 싶었나 봐… 오랫동안 네 꿈을 꾸지 않았는데, 이상하지.어제 네 꿈을 꿨어.나는 가끔 네 꿈을 꾸게 되는 날이면 너에게 편지를 쓰곤 했어… 망설이다 보니 시간이 흘렀네.나는 비겁했어.너한테서 도망쳤고, 여전히 도망치고 있는 거야.머지않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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