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 (Glass, 2019)이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나는 것이 맞다 M. 나이트 샤말란의 ‘언브레이커블 (Unbreakable, 2000)’은 히어로와 그 기반이 되는 코믹스에 관한 아주 흥미로운 영화였다. 기존 히어로 영화로부터 관객들이 기대하는 바를 하나씩 비껴나가면서 본래 감독이 하고 싶어 했던 이야기로의 깊이를 더해가는 밀도 높은 작품이었다. 아직까지도 샤말란 영화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손꼽는 영화가 바로 ‘언브레이커블’인데 공개되었을 당시에도 이미 속편을 위한 충분한 세계관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꼭 속편이 나왔으면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