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쇄를 찍자 (重版出来) 모두에겐 초심이 있었다 ‘중쇄를 찍자’라는 일드가 있다는, 그것도 아주 재미있다는 얘기를 전해 들은 건 제법 오래되었는데 마땅한 기회가 없어서 잊혀 가던 중, 우연히 찾아본 올레 TV에 무료로(무료로!) 올라와 있어서 최근에서야 감상하게 되었다. 만화 주간지의 편집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업계의 이야기인데, 만화, 출판계에 관심이 많다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주인공의 성장 드라마로 자연스럽게 읽히는 웰메이드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던 때는 나 역시 출판과 편집 등에 좀 더 적극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