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 때문에 적지 않은 분량의 내가 쓴 원고들을 다시 수정하고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사람이라는 게 잘 바뀌지 않는 탓인지 예전의 써둔 글들도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는 없고 확장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편인데, 문체에 있어서는 비교적 많은 수정을 하게 되더라. 그중 가장 많이 수정하고 있는 부분은 대충 이런 것들이다. ‘~ 할 것이다’ ‘~ 듯하다’ ‘~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예전에는 몰라서 그렇게 썼다기보다는 의도적으로 그렇게 방어적으로 많이 썼던 것 같다. 최근까지도 그렇고. 내…